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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경기하던 시절부터 7년 이상 오타니와 친구였고 통역을 해주던 미즈하라.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으로 돈을 탕진하고 오타니의 통장까지도 손을 대서 도박 빚을 청산한 혐의로 MLB 서울 시리즈 기간인 3월 21일 다저스 구단에서 해고됐습니다. 

 

 

의혹

미즈하라는 불법도박 사실을 인정하면서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빚을 갚아주기 위해 한화로 약 60억 원을 도박업자에게 직접 송금했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타니가 이에 강력반발하며 미즈하라는 피의자고 본인은 절도 피해자라고 주장했고 이에 미즈하라 역시 말을 바꿔 의혹을 키웠습니다. 

 

 

억울함 토로한 오타니

오타니는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고 본인이 믿었던 누군가가 이런 일을 했다는 게 슬프고 충격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야구선수로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경기를 열심히 뛰는 것뿐이며 이 문제는 변호사가 처리할 것이라며 본인은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자신을 보였습니다.

 

오타니, 처벌받을까?

MLB에서는 선수나 구단 직원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을 경우 1년 간 출전을 제한시키거나 영구 퇴출시킵니다. 미국 연방법에 의하면 오타니가 직접 도박에 관여하지 않았더라도 친구이자 통역가인 미즈하라의 불법도박 사실을 알고 빚을 대신 갚아주기 위해 송금을 한 게 사실이라면 불법도박에 관여했다고 볼 수 있고 이것으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깜짝 결혼 발표

오타니는 2023년 3월 1일 본인 SNS에 깜짝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정규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결혼 소식을 먼저 알리고 싶었다며 3~4년 전에 알게 되었고 지난해 약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오타니 아내

오타니 아내는 일본 여자 농구선수 다나카 마미코입니다. 오타니보다 2살 연하이고 1996년생 농구선수로 키는 180cm입니다. 와세다 대학을 졸업했다고 합니다.

깜짝 결혼 발표하고 mlb리그도 뛰면서 연이어 좋은 행보를 보이던 오타니는 불미스럽게도 불법 도박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MLB 측에서는 조사를 착수했는데 결과는 언젠가 밝혀지겠지만 억울한 일이라면 누명을 벗고 선수 생활에 타격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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