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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임솔은 류선재의 유품을 통해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이 나온 것을 보며 미래가 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그 류선재를 구하지 못한 점에 절망했습니다.
타임슬립이 일어났던 호숫가에서 시계 버튼을 누르지만 작동하지 않았고, 백인혁과의 통화에서 류선재가 임솔에게 얼마나 미안해했는지를 듣고 뜨겁게 울면서, 12시 정각과 함께 시계에 불빛이 들어오면서 임솔의 2번째 타임슬립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온 2008년은 이미 1번째 타임슬립 이후 10일이 지난 상황이었습니다. 임솔은 김태성의 소중한 여자 친구가 되어 있는 자신이 현재로 돌아간 사이에 19살 임솔이 벌인 일을 알고 경악했습니다.
동시에 류선재는 임솔이 키스한 다음 날 김태성과 사귀게 된 사실에 화를 내며, 첫사랑의 열병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임솔은 류선재의 가수 데뷔를 막기 위해 소속사 김대표에게 받은 명함을 없애기 위해 류선재의 방에 몰래 들어가는 등 고군분투했습니다.
류선재는 임솔을 향한 마음을 접기 위해 애를 쓰지만, 다시 임솔이 자신을 쫓아다니면서 혼란에 빠졌습니다. 장난기 가득한 행동으로 임솔을 챙기는 류선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귀를 쫙 빼앗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임솔이 첫 키스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위로의 말을 건네며도, 그녀와 함께한 추억을 소중히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임솔은 뜻밖의 사고에 휘말려 인적이 드문 버스 종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류선재가 걱정하여 뒤쫓아오면서, 저수지에 빠진 임솔을 구하는 장면은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고 당시 류선재가 자신을 구한 것을 떠올린 임솔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왜 그녀를 살려놓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서는 한강대교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류선재는 임솔을 알아보았고, 임솔이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남몰래 지켜보았습니다. 또한 라디오 전화 연결 당시에도 류선재는 임솔의 번호로 연락하여 그녀를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순간들은 임솔에게 류선재가 자신을 잊지 않았음을 알게 하며, 그녀의 마음을 들끓게 했습니다. 그리고 임솔은 2번째 타임슬립에서 류선재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를 품게 되었습니다.
5화 방송
'선재 업고 튀어' 5화는 2024 아시안컵 카타르 중계로 인해 22일 기존 편성 8시 50분 보다 25분 빨리 방송되어 8시 25분 방송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