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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역을 맡았던 배우 김히어라(34)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들과 화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히어라의 소속사인 그램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김히어라와 당사가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당사자들을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김히어라와 당사자들이)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다”고 했습니다.
덧붙여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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