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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에버랜드의 사육사 강철원은 팬들이 푸바오가 반복적으로 구르는 행동을 보며 걱정을 하자, "크게 걱정할 일은 없다"고 안심시켰습니다.
강 사육사는 11일 에버랜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우리 푸바오는요'라는 영상을 통해 이를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푸바오를 안전하게 데려오는 과정에서는 푸바오가 사과, 당근, 워토우 등을 잘 먹으며 긴장했지만 아주 단호하고 침착하게 중국에 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직접 검역 장소에 가서 푸바오의 적응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지원했으며, 푸바오가 중국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강 사육사는 많은 이들이 걱정했던 푸바오의 앞구르기 영상에 대해, 이는 푸바오가 여러 상황에서 요구사항을 표현하기 위해 하는 행동으로, 유채꽃밭에서나 남천나무 옆에서, 기분 좋을 때나 안 좋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이러한 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일에 한국을 떠나 중국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 도착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현재 격리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제(10일),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 센터는 위챗을 통해 푸바오의 격리 생활 중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푸바오가 먹이를 맛있게 먹으며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해 중국 팬들은 안심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들은 "푸바오가 다양한 형식의 먹방을 선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푸바오가 잘 적응할 경우, 관객에게 공개될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푸바오는 워룽선수핑기지에서 한 달간의 격리와 검역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워룽선수핑기지, 워룽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등 4곳 중 한 곳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