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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부친이자 배우 전혜진의 시아버지가 3월 2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망 원인은 노환으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故이선균이 떠난 지 3개월 만의 비보라 전혜진의 마음이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영원한 나의 아저씨 故이선균 극단적 선택
영화 '기생충'이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이선균의 앞으로의 배우 인생도 탄탄대로라고 생각했는데 마약스캔들과 불륜스캔들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언론보도가 된 것은 2023년 10월 19일이 처음이었는데 이후 경찰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12월 27일 서울에 한 공원에서 차량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선균은 경찰 조사를 받을 때마다 포토라인에 서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해야만 했고 심적으로 큰 부담이 되었던 이선균은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언론의 과도한 연예인 사생활 보도
KBS와 MBC는 살아생전 故이선균의 마약투약의혹과 관련한 내용과 함께 불필요한 사생활을 노출했습니다. 마약 범죄와 무관한 유흥업소 실장과의 통화를 보도하여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키며 배우가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끔 선정적 보도만 내보냈습니다.
故이선균의 수사 정보 유출한 혐의 경찰관 긴급체포
인천경찰관 소속 경찰관 A 씨는 공무상 비밀 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나 도주 우려가 없어서 구속 영장이 기각되었습니다.
경찰관 A 씨는 故이선균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출된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18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가 작성한 것으로, 마약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의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적혀있었습니다. A 씨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인물인데 해당 보고서를 어떻게 입수해 유출했는지, 그리고 유출 대상은 누구인지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A 씨가 유출한 보고서 내용은 2023년 10월 19일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선균이 지난해 10월 14일 마약 투약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형사 입건됐다는 사실이 처음 언론에 알려지게 되었고 이내 이선균의 실명이 공개됐습니다. 경찰관 A 때문에 결론적으로 이선균의 이름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선균을 끝내 죽음으로 몰고 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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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사생활 노출로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주장할 때 누군가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얼굴 팔아서 돈 버는 직업인데 당연한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양측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되지만 故이선균의 극단적 선택은 현재 글로 적으면서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시간을 되돌려서 그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하지 못하게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오늘은 故이선균 부친이 별세했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