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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비 오는 날 파마를 하면 안 된다고 알고 계십니다. 정말로 그럴까요?
결론은 아닙니다. 비 오는 날 파마를 해도 되는 이유를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비 오는 날 파마를 하면 안 된다?
이 말은 아주 옛날에 나온 말인데 1980년대는 미용실에 에어컨도 없고 공기청정기도 없던 시대이니 습도 조절 자체가 안됬었습니다.
비가 오면 공기 중의 습도가 늘어나고 이것은 피부와 모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습도를 조절할 수 있게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미용실마다 있고 미용실에는 다양한 열처리 기구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열펌을 다루는 미용사들의 미용 지식과 기술이 예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요즘은 펌약을 바르기 전에 샴푸를 하고 모발에 수분을 먼저 조절 한 다음 약제를 도포합니다. 모발손상의 여부도 함께 체크하면서 펌시술을 하기 때문에 비 오는 날씨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적당한 수분은 오히려 파마할 때 좋은 도구
비가 온다는 것은 공기 중의 습도가 올라간다는 것이고 습도는 수분이 많다는 뜻인데 오히려 파마를 하기 전에 샴푸를 하는 자체가 수분이 있으면 파마를 할 때 더욱 좋다는 얘기입니다. 즉, 습도가 높은 비 오는 날씨는 파마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적당한 수분은 파마하기 좋은 모발 컨디션을 만들어주는 도구가 됩니다.
비 오는 날 파마 오래 가게 하는 법
- 파마하기 전 샴푸를 먼저 하기
샴푸를 하고 나면 모발 큐티클이 열리고 파마약이 모발 속에 침투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줍니다.
샴푸는 세정효과가 있어서 먼지를 씻어내고 모발의 손상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중성 또는 약산성 샴푸 사용하기
파마 후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두피 샴푸 또는 세정력이 강한 샴푸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린스컨디셔너 적당량 사용하기
- 트린트먼트 후 보습용 에센스 사용 필수로 하기
- 모발 건조 시 선풍기 바람 권장
비 오는 날 파마를 해도 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날씨에 연연하지 마시고 내가 여력이 되고 하고 싶을 때 파마를 하시면 되겠습니다.